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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로 만드는 향긋한 샌드 커피 맛집 울산 북구 논탄토 Review :D

루나링 2024. 7. 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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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존 부탁드립니다.-

 

 

 

 

 


논탄토


 

 

 

 

 

 

 

저는 하루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두통이 생깁니다.

오랜 직장 생활에서 얻은 거라고는

만성 위장염, 카페인 중독뿐인 것 같아요.

여느 때와 다름없이 TV를 보는데 ​튀르키예식 커피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는 걸 보고는

튀르기예식 샌드 커피가 너무나도 궁금해져서 검색해 봤는데,

이곳이 나와서 바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울산 샌드 커피'라고 검색해서 맨 위에 나오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그곳은 바로!

-논탄토

 

위치는 여기!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저는 카페 주변 골목길에 주차를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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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계절보다는 조금 더 춥고 볕이 잘 드는 날 방문했었어요.

카페가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생겨서 도착하고서도 이곳저곳 열심히 살펴봤어요.

 

 

 

 

 

 


카운터에도 여러 가지 많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저에게 중요한 건 이것들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것!!!

카운터 한편에 모래가 있습니다!

모래가 300도 정도 된다고 설명해 주셨던 것 같아요.

무척이나 뜨거우니 너무 가까이 가시면 안 됩니다.

멀리서 눈으로만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저 뜨거운 모래로 만드는 튀르키예식 커피를

주문을 해보겠습니다.

메뉴에는 여러 가지 음료들이 있습니다.

카운터에 있던 위스키들을 이용한 음료들도 있었어요.

 

 

 

 

 

 

 


튀르키예식 커피는 커피포트인 체즈베에

아주 미세하게 간 커피 원두와 물을 넣어

뜨거운 모래에 넣어 끓여 내는 커피인데요.


 

 

 

 

 

튀르키예에서는 커피가루와 커피를 모두 한 컵에 넣어서 마시는 걸로 알고는 데요

논탄토는 오리지널 방식과 한국 정서에 맞게 원두가루를 걸러내는 브루잉방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방식이 궁금했으나,

아이스는 불가능하다고 해서

브루잉으로 주문했습니다.

원두는 4가지 중에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디오피아 원두와 과테말라 원두를 골라봤습니다.

튀르키예 하면 빼먹을 수 없는 카이막도 주문했습니다.

백종원 선생님께서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했던 게 생각이 났거든요.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주문 후에 커피를 끓이는 방식이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계속 보고 있으니

300도의 뜨거운 모래에서 끓여 내는 방식이라 커피가 진하고 깊은 맛을 낸다고

이것저것 많은 설명을 해주셨어요.

300도의 뜨거운 모래라 그런지 눈 깜짝할 사이에 커피가 끓어서 감탄했어요.

그리고

튀르키예에서는 주로 여성분들이 커피를 우려내는데,

거품이 예쁘게 올라가면 예쁜 자식을 낳는다는 속설도 있다고 하셨어요.

 

 

 

 

 

 

 

주문한 것들이 나왔습니다.

따뜻한 커피가 에티오피아

차가운 커피가 과테말라입니다.

커피는 원두를 걸러낸 에스프레소 그대로 제공되었어요.

흔히 먹는 물로 농도를 조절해 먹는 아메리카노 같은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따뜻한 커피는 아이스커피보다 조금 많이 진한 편입니다.

진한 커피를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따뜻한 물 한잔 요청하셔서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되는데, 그렇게 되면 튀르키예식 아메리카노가 되는 걸까요....

 

 

 

저는 얼죽아이기 때문에 아이스로 주문했는데,

약간의 산미와 진한 풍미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뜨거운 걸 잘 먹지는 못하지만, 다음번에 다시 방문한다면

오리지널로 한 번 마셔보고 싶네요.

 

 

그리고 커피와 함께

꿀이 듬뿍 뿌려진 카이막이 함께 나왔습니다.

가격 대비 양이 조금 적지 않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백 선생님이 설명하셨던걸 기억해 보면,

만드는 방법이 어렵고 재료 대비 만들어지는 양이 적다

라고 설명하셨던 게 생각이 나서 납득해 버렸지 뭐예요

 

 

 

 

 

 

 

 

 

따끈하게 구운 식빵과 함께 나왔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는 식빵을 천상의 맛이라고 일컬어지는 카이막과 같이 먹다니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어요.

저는 카이막을 처음 먹어봐서 먹기 전 카이막은 크림치즈 맛일까 버터 맛일까 하는

생각들을 했었는데 둘 다 아니었어요.

동물성 휘핑크림을 설탕 없이 휘핑해서 꿀을 드리즐 해서 먹는 맛이랄까?!

물론 생크림을 휘핑 한 그런 퐁신퐁신한 식감은 아니었어요.

논탄토에서 먹었던 카이막이 처음이라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그냥 무난 무난한 꿀 우유맛 부드러운 스프레드를

맛있는 식빵에 발라먹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기대를 하고 먹었나 봅니다.

천상의 맛........

하지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그런지

논탄토/샌드 커피 하면 즐거운 기억으로 아직까지 가득 남아있네요.

다음번에는 오리지널로 커피 원두와 함께 담긴 진짜 튀르키예식 커피를 마셔보러

다시 한번 더 방문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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